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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폭행하고 도로에 뛰어 들어 난동 부린 50대 취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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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폭행하고 도로에 뛰어 들어 난동 부린 50대 취객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등의 혐의...신고하자 택시 요금 미터기 등도 파손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도로에 뛰어들어 난동까지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등의 혐의로 A 씨를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 48분쯤 부산 사하구 강변대로 일대를 운행하던 택시 안에서 B 씨의 얼굴 부위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 기사 B 씨에게 시비를 걸었고 수차례 폭행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B 씨가 택시에 하차해 경찰에 신고하자 A 씨는 운전석으로 자리를 옮겨 앉은 뒤 방향 지시등 레버와 요금 미터기를 파손하고 도주했다.

이후 도로에 뛰어든 A 씨는 달리던 차량을 가로막으며 난동을 부리다가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중이다.

▲ A 씨가 도로 위에서 차량을 가로막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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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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