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동녹차연구소 유기농 가루녹차의 수출과 국내 유통을 위해 유기농 차광녹차 생엽 매입과 가공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하동녹차연구소의 가루녹차 생산량은 100여 톤으로 생엽 수매는 500여 톤을 예상한다.
이는 2023년 총 수매량 300톤에 비해 200톤(67% 증가)이 증가하고 재배 농가 수도 2023년 31 농가에서 54 농가로 74% 증가했다.
수매 증가로 인한 농가 수익은 6억 원 이상으로 농가당 1000만 원 이상의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 이는 하동산 가루녹차의 우수한 품질개선 노력과 지속적인 수출 판로개척의 결과물이다.
프리미엄 가루녹차의 우수한 품질 유지와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 농민들 스스로 하동가루녹차유기농생산자협회를 올해 출범시켰고 하동군, 녹차연구소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종현 연구소장은 “미국 스타벅스와 유럽 수출을 대행하고 있는 ㈜누보와는 강화된 협상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17% 인상된 수출단가 계약을 맺고 80톤 이상 수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고 물량부족분에 대해서는 ㈜누보가 원료를 구매 해오면 연구소 가공공장에서 전량 살균·분쇄 가공해서 수출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향후 가루녹차의 생산과 수출 확대를 위해 대규모 기계화 단지 조성사업을 국가공모사업에 응모하거나 경상남도에 건의할 것”이라며 “천년 차 문화가 담긴 우수한 하동 차를 활용해 대한민국 차 시장과 세계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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