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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열린 '울릉군청 한마음 단합대회'...직원 상호 간 친목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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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열린 '울릉군청 한마음 단합대회'...직원 상호 간 친목 다져

남한권 울릉군수, "우리 직원들 한없이 고맙고 감사하다"

국민권익위원회 내부 청렴도평가에서 전국 최하위를 수년째 면치 못하고 있는 울릉군이 오랜만에 가진 직원 단합대회에서 하나 된 모습을 보여 올해 내부 청렴도평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23일 울릉군은 울릉학생체육관에서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에 '울릉군청 한마음 단합대회'를 열었다. 이날 단합대회에는 민원 응대 직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참석해 단합을 위주로 한 미니운동으로 4개팀을 나눠 단체 줄넘기, 오리발 달리기, 신발 멀리 날리기, 풍선 탑 쌓기 등의 게임을 하며 직원 상호 간 친목을 다졌다.

▲23일 '울릉군청 한마음 단합대회'에서 직원들이 춤추며 노래하고 있다. ⓒ프레시안(홍준기)

특히 군수님 성대모사 장기 자랑에서 한 직원이 남한권 울릉군수 특유의 제스추어를 취하며 목소리를 흉내 내 행사장 안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울릉군청 건설과 직원 A씨는 "초등학교 시절 운동회로 돌아간 거 같다"면서 "공무원도 사람인지라 각종 민원 업무로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는데 오늘 행사로 누적된 스트레스가 싹 날아간 거 같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그동안 에메랄드 울릉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오면서 무겁고 힘겨운 업무를 잘 수행한 우리 직원들이 한없이 고맙고 감사하다"며 "8년만에 열리는 이번 단합대회를 계기로 활력과 열정이 넘쳐나 군민 행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23일 '울릉군청 한마음 단합대회'에서 직원들이 단체 줄넘기를 하고있다. ⓒ프레시안(홍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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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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