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23일 "조직 내 갑질이나 막말은 개개인의 직원 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를 멍들게 한다"며 "과정없는 결과는 있을 수 없는 만큼 간부들이 함께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강하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날 간부회의 석상에서 최근 간부진의 갑질과 막말 논란 등과 관련해 "성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더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도지사는 "도정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려면 전 직원이 함께 가야 한다"며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함께 갈 수 있도록 간부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는 전언이다.
김 지사는 또 "같이 가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물같이 흐르는 긴밀한 소통"이라며 "선배 공직자들이 후배 공직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멘토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어 5급부터 9급까지 직급별로 대화 시간을 갖고 소통하는 등 별도의 창구 마련을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의 간부회의 발언에 각 부서장들도 바짝 긴장하며 소통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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