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내실있는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안 마련을 위해 다각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전날 군청 팔영홀에서 실단과소장 및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군 농어촌버스 노선개편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현재까지 용역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용역사는 △군민 불편사항 분석 △불합리한 노선 조정 △전국 최초 장터 수요응답형 버스(DRT) 운영 △향후 과업 수행계획을 보고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용역은 현재 1대의 버스가 하루 동안 고흥군 전역을 운행하던 방식을 5개의 권역별로 구분해 운행하는 체계로 바꾸는 방안과 함께 노선별 번호를 부여해 군민을 비롯한 고흥 방문자들이 버스를 이용하기 쉽게 만드는 중점을 두고 있다.
군은 중간 보고회 이후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편안을 보완하고, 향후 주민공청회 실시 및 배차시간표 작성 등의 마무리 과정을 거쳐 올해 9월까지 내실있는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버스는 군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대중교통 수단"이라며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군민들을 위한 노선 개편이 될 수 있도록 용역 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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