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최근 자치조직권 확대 흐름에 맞춰 전략기획국 등 4국, 콘텐츠정책과 등 6과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안)이 순천시의회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와 우주항공·콘텐츠산업 등 도시 신성장산업 발굴, 글로컬대학 선정 등 민선 8기 전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조직과 인력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도시 미래성장 기반 마련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삼았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국 단위 기구는 △기획·예산 총괄 기능과 시 핵심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기획국 △글로컬대학과 청년정책 연계로 지역맞춤형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청년교육국 △재난안전 총괄 기능과 대자보 도시 완성을 위한 안전교통국 △농업행정 변화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정혁신국을 신설했다.
생태환경센터는 기후에너지과를 편입시켜 생태환경국으로 개편해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분야 총괄 정책 기능을 강화했으며 시민복지국은 복지분야 전담기구로 직제를 구성해 수요자 맞춤형 복지기능을 강화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영농지도·기술보급 등 농촌진흥기구 본래의 기능을 회복해 생활밀착형 행정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과 단위는 △K-디즈니 순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콘텐츠정책과 △복합문화단지와 신성장산업 거점 공간 조성을 위한 도시전략과 △우주항공·첨단산업 등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산업과 △어촌뉴딜과 국가해양정원 사업 추진을 위해 해양수산과를 신설했다.
민선8기 후반기 조직개편은 2024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8기 후반기 '대한민국생태수도 일류 순천'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기능 중심 개편으로 미래 성장동력 기반 마련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통해 지혜를 공유하고, 복·융합을 통한 전략적 접근으로 지역에 산재한 현안사업들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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