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는 20일 "올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전북도민들은 '새로운 전북을 만들어야 한다'는 기대욕구로 충만해 있다"며 "하지만 전북의 자존감과 대외적 위상은 약화돼 왔다"고 말했다.
윤석정 총재는 이날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전북 재도약 원탁회의' 대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서거석 전북자치도교육감, 정동영 22대 총선 당선인을 포함한 전북출신 국회의원 당선인, 송기도 전북대 명예교수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윤석정 총재는 "지난해 새만금 예산 무더기 삭감과 책임전가성 정치공세, KCC농구단의 부산 이전, 공기업 전남 예속 등을 겪으면서 무력감을 느껴야 했다"며 "지난해 11월 국회의사당 앞 ‘500만 전북인 총궐기대회’는 저항과 분노의 표출이었고 ‘이대로는 안된다’는 전북도민들의 외침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주장했다.
윤석정 총재는 "22대 총선은 새로운 권력을 창출했다"며 "이 동력을 발판 삼아 미진했던 전북의 현안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민 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정 총재는 "오늘 개최되는 '전북 재도약 원탁회의'도 바로 이런 맥락"이라며 "지역의 정치 지도자이자 각 분야의 리더들이 소통하고 협력한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윤석정 총재는 "지역발전과 도민이익이 극대화하고 도민들의 기대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 주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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