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압연설비 2부에 근무하는 김현만 차장이 '포스코대상' 부상금 2000만 원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대상'은 회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직원에게 주는 영예로운 상이다.
1991년 포스코에 입사한 김현만 차장은 지난 2022년 포항제철소 수해복구 당시 양 제철소 합동 '용접기 성능복원 TF'를 구성해 조기조업 정상화에 앞장 선 바 있다.
또 광양제철소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제품의 안정적 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수소제조 설비 강건화에 기여하는 등 그 공로를 인정받아 포스코대상을 수상했다.
김 차장은 가족회의를 통해 2024 포스코대상과 함께 받은 상금 2000만 원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기부금 중 1000만 원은 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광양지역 위탁가정 20호에 50만원씩 전달되고, 나머지 1000만 원은 광양소방서에 기부돼 취약계층 소방안전물품 지원, 골목길 반딧불 소방안전시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3월 포항제철소 수해복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령한 포상금 250만 원도 지역사회에 기부한 바 있다.
김현만 차장은 "직장생활 최고의 상을 받아 너무나 감격스러웠다"며 "상금을 어려운 이웃과 함게 나눈다면 더욱 뜻깊을 것이라 생각해 기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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