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육아부담 경감 및 양육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을 확대 추진하고 조례제정 등을 통해 계획성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전주시는 육아부담을 경감시키고, 양육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근 노송동에 열린 돌봄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 6호점을 신규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문을 연 전주시 공동육아나눔터 6호점은 지난 1월 공동육아나눔터 5호점(덕진점)이 문을 연 지 3개월 만에 조성됐으며, 지난해 10월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이 실시한 민관협력 공모사업에 선정돼 8400만원 상당의 공간 내부 인테리어 공사 및 기자재 지원을 받아 조성됐다.
노송공동육아나눔터는 서노송 서로봄플랫폼(완산구 물왕멀1길 11-36) 1층 116㎡ 공간에, 프로그램실과 실내놀이터, 수유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핵가족화로 인해 약화된 가족돌봄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자녀 돌봄을 위한 공간 제공 △부모 등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주민이 함께하는 품앗이 공동체 구성·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전주시는 향후 맞벌이 등 자녀를 돌보는 부모들의 육아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활성화를 위한 ‘전주시 공동육아나눔터 조례’제정을 추진하는 한편, 양육지원과 저출산 및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평가받는 공동육아나눔터 시설을 꾸준히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서신동 △에코시티 △혁신도시 △삼천동 △덕진동 △노송동 등 총 6곳(완산구 3곳, 덕진구 3곳)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조성·운영해 왔다. 지난해 기준으로 약 3만 명 정도의 아동과 보호자가 전주시 공동육아나눔터를 이용했다.
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시의 양육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활성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며 “공동육아나눔터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도 추진할 계획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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