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격태격.
창원시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1단계 개통을 앞두고 국민의힘 경남도당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간 설전을 주고 받았다.
S-BRT 사업에 대한 시시비비가 또다시 논란에 휩싸인 셈이다.
선공은 국민의힘 경남도당이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13일 논평을 내고 "허성무 당선인은 창원시민 앞에 나서 S-BRT 구축사업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창원특례시에서 기자회견 한 내용이 아직도 본인과는 아무 관계도 없다고 말하고 싶다면, 발표된 창원 S-BRT 구축사업 추진 경과표의 항목들에 대해 법적 책임이 없음을 낱낱이 증명해 보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허성무 당선인의 3회에 걸친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면 허위사실을 공표해 당선에 이르렀으므로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하면서 "선관위와 수사기관의 엄정한 수사를 함께 촉구한다"고 직격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국민의힘 경남도당이야말로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하라"며 "S-BRT 공사가 민선 7기에 시작했고 민선 8기는 이를 이어받아 마무리했을 뿐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식의 발표를 반복한 데 대해선 심히 유감이다"고 말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허성무 창원시장 시절 S-BRT 구축사업 시행계획을 주도했으나 1년 이상의 장기간 공사 등 난맥상을 보고 받고 6개월 이내 시공 완료할 수 있는 완벽한 계획을 준비하지 못한다면 민원을 감당할 수 없으므로 일단 공사 진행을 포함한 일체의 사업 추진을 보류할 것을 지시하였음을 명백히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S-BRT 공사를 위한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업체를 선정해 공사를 시작하고 부실공사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감독도 하지 못한 것은 민선 8기 홍남표 시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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