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尹 정부 전북 1호 공약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해야”

새만금 기본계획 반영 촉구 건의문... 메가시티 및 공공기관 이전 관련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의회가 尹 정부가 발표했던 1호 공약인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등 내부 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새만금개발청을 방문 김경안 청장에게 ‘새만금 메가시티 및 공공기관 이전 새만금 기본계획 반영 촉구’에 대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건의문을 통해 군산·김제·부안 새만금 3개 시군을 통합해서 ‘새만금 메가시티’를 조성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이전 후보지를 새만금으로 선택할 것을 촉구했다.

▲새만금 메가시티 공약 이행 촉구ⓒ군산시의회

먼저 박광일 행정복지위원장은 ““새만금청장 임기와 상관없이 윤석열 대통령 전북1호 공약인 새만금 메가시티가 새만금 기본계획에 확실히 반영돼야 한당ㄹ”며 “새만금청이 새만금 메가시티를 추진하고 있음을 군산시민을 포함한 전북도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우민 부의장은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세종특별자치시만 보더라도 지난 2012년 10만 명 정도였던 인구가 현재 약 39만 명으로 현저히 증가했고 재정자립도도 2013년 38.8%였는데 2023년에 57.2%로 증가했다”며 “이렇게 발전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공공기관 이전”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영일 의장은 “전북의 경제가 현재 수렁의 늪에 빠져 있다. 재정자립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전북이 인구소멸· 경제소멸 위기에서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바로 새만금 통합”이라고 밝혔다.

군산시의회의 의견을 수렴한 김경한 새만금청장은 “국가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군산·김제·부안 등이 하나가 돼 새만금의 발전적인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재 새만금 메가시티 자체 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새만금 메가시티에 관련된 사업 예산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