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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차·환경미화원 조끼에 부착된 '순천 의과대학 신설'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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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차·환경미화원 조끼에 부착된 '순천 의과대학 신설' 염원

24개 읍면동 구석구석 돌며 동부권 의대 홍보

전남 순천시 청소차량들이 전남 동부권 현안인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홍보에 나섰다.

13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시 직영 청소차량과 대행사 청소차량 총 60대에 '100만 지역민의 꿈 순천대 의과대학 신설' 현수막이 걸렸다. 차량들은 매일 24개 읍면동 구석구석을 돌며 지역민의 국립순천대 의대 신설 의지를 알리고 있다.

또 환경미화원들도 안전조끼에 이러한 내용의 홍보물을 부착하고 도심 곳곳에서 의대 신설을 위한 지역민의 힘을 한데 모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순천대 의대 설립 현수막을 부착한 청소차량ⓒ순천시

순천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라남도의 '전남권 단일의대 공모 방침'에 반발해 순천시의회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가 시 전역에 현수막을 내걸고 국립순천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신설해야 한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고, 순천시와 환경미화원 양대 노조도 뜻을 함께했다.

순천시 환경미화원 노조 관계자는 "전남 동부권은 전남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대규모 산업단지 중심지역"이라며 "그만큼 산재위험 요소가 높은데도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중증 응급환자의 타 의료기관 이송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근로자들에게 절박하고 시급한 과제인 의과대학 신설은 정치 논란보다 의료논리와 원칙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환경미화원들도) 국립순천대학교에 의과대학 신설이라는 지역민의 염원을 널리 알리는데 함께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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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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