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제59회 군민의 날을 맞아 ‘만가리(萬家里) 황토 맨발걷기 선포식’을 갖고 지역주민들의 걷기운동 생활화에 나섰다.
이날 선포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박동창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 회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재연 완주군보건소장의 황토 맨발걷기 선언문 낭독에 이어 참석자들은 ‘만가리 황토 맨발걷기 좋은 완주’ 피켓을 들고 축하했다.
선포식 이후 진행된 ‘만가리 황토 맨발걷기 체험’에서는 박동창 회장과 SNS로 사전 접수한 참여자들 100여명이 약 1km 코스를 함께 걸었다.
걷기에 참여한 한 주민은 “맨발로 황톳길을 걸으며 느낀 건강한 촉감이 온몸으로 전해져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완주군은 청사 인근에 면적 2만3000㎡ 규모의 만가리 황톳길을 조성했으며, 이곳이 황톳길 맨발걷기 전국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주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며 건강을 되새기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황토 맨발걷기에 참여해주신 모든 주민들에게 감사드리고, 지역주민들이 걷기 운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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