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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공사 노조, 퇴직 앞둔 조합원들에게 경제교육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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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공사 노조, 퇴직 앞둔 조합원들에게 경제교육 눈길

금융기관 자산관리 운영·사회보장 서비스 등

광업소 폐광을 앞둔 대한석탄공사노동조합(위원장 최인강)이 조합원들에게 자산관리와 사회보장 등에 도움이 되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석탄공사 노조에 따르면 오는 6월 말 장성광업소가 문을 닫으면 조합원들의 퇴직금과 폐광대책비를 받게 되는 것은 물론 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기본정보 등을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6월 말 문을 닫는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지하 갱구 입구에 설치된 만화 형식의 그림. ⓒ프레시안

장성광업소 퇴직자 교육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태백고용센터 교육 ▲상성증권, 농협은행, 신한은행, 미래에셋생명, 한국투자증권 등의 효율적인 자산관리 운영 방법 ▲노사발전재단의 전직지원 서비스 교육 등이다.

또한 태백경찰서는 일상에서 자칫 범하기 쉬운 기초질서와 경범죄 사례, 태백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교육 프로그램 등이 이달 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빼곡하게 마련되어 있다.

최인강 노조위원장은 “조합원들은 단순 업무에 평생을 종사한 탓에 퇴직금과 폐광대책비 등의 안정적인 자산관리 등을 비롯한 사회보장 제도에 대한 기본 정보와 상식이 필요할 것 같아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강원도청과 근로복지공단 등에도 교육프로그램 협조를 요청했으나 일부 기관은 예산 문제 등으로 협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조합원들은 산재보험 요양신청 등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 6월에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휴게실에 마련된 노동조합 게시판. ⓒ프레시안

한편 장성광업소는 약 4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도계광업소는 내년 6월 말 폐광을 예정하고 있다.

장성광업소가 문을 닫더라도 당장 태백을 떠날 조합원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다른 업종으로의 전직 희망자도 사실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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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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