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지역 51개 기관·단체와 공무원 등이 힘을 모아 '1호 시민 감동정원' 75개를 만들었다고 13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한 '1호 시민 감동정원'은 푸른광양만들기 범시민운동 일환으로 지난 11일 마동생태유원지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생활권 도심에 시민이 직접 만들고 가꾸는 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나무 심기 실천의 소중함을 알리고 시민참여 탄소중립 실천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지속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51개 기관·단체와 광양시·광양시의회 12개 실·국 단위 공무원 등 450여 명이 참여해 16㎡(약 5평) 규모의 '감동정원' 75개소를 조성하고, 반려식물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시는 정원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매월 1회 '푸른광양만들기 실천의 날'을 운영하고, 정원조성에 참여한 시민과 공무원이 물주기, 잡초 제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1호 감동정원 조성이 시민들에게 정원문화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푸른광양만들기 범시민운동을 확산시켜 지속가능한 명품 녹색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광양시는 지난 3월 옥룡면 백계산 동백정원 일원에서 '푸른 광양 만들기' 범시민운동 선포식과 함께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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