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영부인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진상 규명에 검찰 수사보다 특검을 통한 수사가 더 적합하다는 의견이 과반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업체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11일 공개한 데 따르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수사 방법'에 대해 '야당이 특검법을 발의해 수사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률이 59%로 나타났다. '검찰에서 전담수사팀이 수사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률은 31%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률은 9%였다.
앞서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2일 김건희 영부인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민주당은 22대 국회가 열리게 되면 김건희 영부인이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과 관련한 특검법을 재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조사(ARS)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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