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가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양 의회간 우호교류협정은 물론 다양한 협력 관계에 대해 알렸다.
10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8일 몽골 울란바토르 방문 대표단(단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울란바토르 시의회를 방문해 바트바야스갈란 잔트산 의장을 만나 양 의회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향후 행정·경제·문화·관광· 환경 등 각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 증진에 협력하기러 약속했다.
이튿날인 지난 9일 대표단은 주몽골 대한민국대사 면담을 통한 우호교류 분야에 대한 자문 및 세부 추진방안 자료조사 활동과 KOTRA 울란바토르 무역관을 방문해 몽골의 한국기업 진출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진원 주몽골 대사는 “몽골인들의 평균수명이 남성은 65세, 여성은 75세로 한국의 우수한 의학품 수입 등 보건분야 교류 확대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자문했으며 KOTRA 울란바토르 무역관 관계자는 “울란바트로는 도시인프라, 하수도, 교통, 대기오염 등의 문제가 있으며, 특히 지하철 도입 관련 입찰이 추진되고 있는데 한국기업의 진출을 위해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지 주요 언론들도 부산시의회 대표단의 방문에 대해 양 도시의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각 도시의 발전과 상호 이익 확대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안성민 단장은 지난 9일 몽골국영방송(MBN) 인터뷰 출연 및 민영방송의 'Journey in the city'에 출연해 부산의 주요산업, 대표적 국제행사, 선진 대중교통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향후 다방면에서 울란바토르와의 협력 관계에 대해서도 알렸다.
대표단은 109일 울란바토르의 주요 기관 관계자 간담회 및 테렐지 국립공원 현장방문 등 일정을 마무리하고 11일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