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가 한자리 모여 상견례 간담회를 갖고 제22대 국회의원 임기 동안 대구시의 현안 해결을 위해 합심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최다선(6선) 주호영 의원, 재선의 강대식·김승수·이인선·권영진 의원 및 초선의 김기웅·최은석·우재준·유영하 의원 총 9명의 당선인이 참석했다. 추경호 의원은 원내대표 당선에 따른 일정 소화로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했다.
시에서는 홍준표 시장, 김선조 행정부시장, 정장수 경제부시장, 이종헌 정책특보, 황순조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했다.
시는 6건의 주요시책을 설명하고, 17건의 정책현안 및 국비사업을 건의했다.
▲ 당선인 중 약 40%가 초선인 점을 감안해 당선인들이 빠르게 대구 현안에 대해 이해하고 의정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시정방향 및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미래신산업 중심 거대 신경제권 구축 등 6대 시책사업의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 등 주요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 특히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최우선 과제로 협조할 현안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연내 개정을 건의했고, 당선자들도 전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별법 개정안은 초기사업비에 대한 재정지원 강화, 규제프리존 조성 등의 내용이 골자로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반드시 금년 중 처리가 필요하다.
이밖에 ▲신공항철도 건설 등 공항 인프라 ▲국가디지털혁신지구, 로봇테스트필드 등 미래신산업 ▲달빛철도, 대구산업선 등 SOC ▲낙동강취수원 다변화 사업 등 핵심 국비사업에 지역 국회의원들의 전방위적 협조를 요청했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중책을 맡으신 만큼 대구를 위한 핵심 현안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실 것을 기대한다"며, "여소야대의 어려운 상황에도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힘을 모아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자세로 한반도 3대 도시 영광을 반드시 되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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