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에 '황토 맨발길'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황토 맨발길'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치유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2개월간 공사를 진행해 만들었다.
치유의 숲 무병길에 길이 335m, 폭 1.5m 규모로 신설된 '황토 맨발길'은 울창한 편백나무 숲길과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걸을 수 있다. 세족장을 설치해 이용자들의 쾌적한 산행을 배려했다.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은 416㏊의 편백나무와 8.4㎞의 숲길이 있으며 명상쉼터, 풍욕장, 명상데크 등 20여 종의 산림 치유시설을 갖추고 있다. 편백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통해 '숲의 기운'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고흥 대표 산림휴양시설이다.
또 치유의 숲 테라피센터는 이 지역 특산물인 유자와 석류, 편백에서 우러난 천연수에 몸을 담그고 피로를 풀 수 있는 수(水) 치유와 함께 족욕과 반신욕도 즐길 수 있어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더없이 좋은 곳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황토 맨발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의 힐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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