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인 경남 창녕군수는 지난 9일 도천면 마늘재배 현장을 방문해 벌마늘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농업인의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올해 3월 저온과 일조량 부족, 잦은 강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 발생한 벌마늘이 남도마늘을 주로 재배하는 제주도와 남해 등에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창녕군도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나섰다.
창녕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강수량은 작년보다 147mm 많고 일조시간은 147시간이나 적었다. 창녕지역의 마늘 재배면적은 약 3,484ha로 전국 최대이다. 재배품종 대부분은 대서마늘이고, 남도마늘은 약 2~3%를 차지한다.
성낙인 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한 마늘 주산지 시군의 피해 보고가 늘고 있고, 농작물 생산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창녕군도 지속해서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농업인의 고충을 청취하며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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