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대해 "아무 의미 없는 소리", "엉뚱한 답을 한다", "모른 척 한다" 등의 의미를 가진 사자성어로 평가절하했다.
조 대표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이동풍, 동문서답, 오불관언" 등 사자성어 3개를 올렸다.
'마이동풍(馬耳東風)'은 말의 귀에 동쪽 바람이 아무런 의미가 없듯 '아무 의미 없는 소리'라는 의미다.
'동문서답(東問西答)'은 동쪽을 묻는데 서쪽으로 대답한다는 뜻으로, 질문과 전혀 맞지 않은 엉뚱한 답을 하는 경우에 자주 쓴다.
'오불관언(吾不關焉)'은 어떤 일에 상관치 않고 모른 척을 한다는 뜻이다.
조 대표는 또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을 '벌거벗은 임금님'이라고 표현한 당 대변인 명의의 이미지 카드를 공유했다. 김보협 대변인은 "'벌거벗은 임금님' 치하에서 3년을 버텨야 하는 국민들의 신산한 삶이 걱정될 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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