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학교는 9일 오전 총장실에서 경남이주민센터와 상호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한국사회의 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유학생의 사회 정착을 위한 협력 확대, 문화다양성 축제 MAMF(맘프) 참여 안내와 홍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이학진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사회의 문화다양성 증진과 외국인 이주민 보호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경남이주민센터와 협약을 체결해 의미가 크다”며 “마산대는 외국인 학생이 졸업 후 이 지역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이주민센터 이철승 대표는 “마산대학은 우리지역 약 300명의 유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전문대학으로서 다민족의 공생, 관련 인식 개선에 앞장설 인재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학생들이 MAMF 참여를 통해 문화다양성 가치를 확산시키고, 즐겁게 한국 사회에 적응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산대는 경상남도가 지난 8일 발표한 ‘라이즈(RISE) 시범사업 학교(외국인 유학생 인력양성)’에 최종 선정됐다.
또 경남이주민센터는 1998년 설립 이래 이주민들의 인권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 문화다양성 사업 등을 전개해 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다양성 축제 MAMF를 주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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