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보건소는 최근 유행하는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 지역내 소독업소 지도·점검, 예방접종과 개인 위생수칙 홍보를 통해 일상 속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 홍보와 캠페인을 실시하고 금연구역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등 지역사회 내 금연 환경을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진주시보건소는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관리를 위해 5월 한 달간 소독업소 71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10월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경남도 개최에 따른 소독 수요 증가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등에 소독을 직접 담당하는 소독업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철저하고 안전한 소독으로 각종 감염병을 예방‧관리하고자 추진된다.
시는 소독업 신고와 변경사항 준수 여부, 소독업의 시설‧장비‧인력 기준 준수 여부, 소독업자와 종사자의 교육 이수 여부, 소독 실시에 관한 기록,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소독약품 사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백일해 환자 증가와 해외여행 방문객 증가로 인한 홍역 등 감염병의 해외유입 사례가 늘고 있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전국 백일해 환자는 4월 24일 기준 365명으로 2023년 동기간 11명 대비 33.2배 증가해 코로나19 유행 전 최다 발병(2018년 152명)보다 더 많이 발생했다.
백일해와 홍역은 2급 법정 감염병으로 기침 또는 재채기 등으로 인한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고 전염성이 매우 높은 특성이 있다. 특히 어린이집, 학교 등 집단생활 중 발생하고 있어 지역사회 내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예방접종 적기 접종,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생활 속 기침예절 준수, 주기적 환기,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하고 발열과 기침, 호흡기 증상 발현 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시는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지역사회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해 나아가 시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금연사업 홍보·캠페인 과 금연구역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연클리닉 운영 안내 등 금연사업 시내버스 외부 광고와 세계 금연의 날 홍보 현수막 게첨, 금연지도원과 함께하는 플로깅 행사와 대학축제장 금연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흡연의 폐해와 간접흡연의 위해성에 대해 알리고 금연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건강증진법, 진주시 금연환경조성과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지정된 금연구역에 대한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금연지도원 20명을 10개조로 편성해 담당구역 책임제를 운영, 흡연 민원 발생 시 즉각 대응토록 하고 담당구역 내 금연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단속을 실시해 위반 사항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황혜경 보건소장은“세계 금연의 날을 계기로 금연의 중요성에 대해 적극 알리고 간접흡연 없는 쾌적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과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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