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도교통망의 중심인 'KTX 익산역'의 연간 철도 이용객이 매년 급증하고 있어 확장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고속철도 개통이후 KTX 익산역의 이용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일반열차 환승체계 구축과 서해안철도 개통, 새만금 신항 인입철도 건설 등 향후 이용객도 급증할 것으로 보여 역사의 대폭적인 확장이 발등의 불로 떨어져 있다.
실제로 익산역의 연간 철도이용객은 2019년 683만명에서 오는 2030년에는 135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향후 5~6년 새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확실시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국토부를 방문해 "철도이용객 증가에 발맞춰 KTX 익산역 이용 접근성 향상을 위한 KTX 익산역 확장과 선상주차장 조성이 필요하다"며 내년도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또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을 추가로 방문해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환경부 방문에서는 화학물질 사고시 유출수 차단 및 오염예방 체계 구축을 위한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방문에서는 '식품기업 전문교육센터 구축사업'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식품문화 복합혁신센터 구축'과 '디지털 식품정보플랫폼 사업'의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정헌율 시장은 "국가예산 확보 여건이 더욱 어려워진 만큼 부처 예산편성이 마무리되는 이달까지 중앙부처 방문 등 적극적인 활동이 중요하다"며 "남은 기간 세종사무소장을 중심으로 전북특별자치도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함께 전방위적인 대응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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