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순창군청 역도팀이 전국 무대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불과 창단 1년만에 국내 주요 대회에서 6개의 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역도계의 새로운 별로 떠올랐다.
8일 순창군에 따르면 최근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제84회 문곡 서상천배 역도 경기대회’에서 한근규 선수와 정해빈 선수가 각각 용상·인상·합계 모두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순창군청을 대표해 96kg급에 출전한 한근규 선수는 대회 출전 전날 부상에도 당일 투혼을 발휘해 용상·인상·합계 모두 각각 3위에 올라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같은 날 출전한 정해빈 선수는 109kg 이상급에 출전, 자신의 합계 최고 기록인 320kg을 갱신하며 역시 용상·인상·합계 3위를 기록해 순창군에 메달을 안겨줬다.
순창군청 역도팀은 민선 8기 최영일 순창군수의 공약에 따라 지난해 3월에 감독 1명과 선수 3명으로 창단됐다.
신생팀에도 불구하고 이시열 감독의 특별한 리더십으로 열정적인 훈련을 거듭한 결과 안정적인 팀의 전력을 갖춰 전국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성적을 낸 것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역도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전문 선수육성과 함께 지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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