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교육지원청은 2일 대회의실에서 권순희 교육장이 직접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갑질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3년 국민권익위원회 내부청렴도 평가에서 근무 기간이 짧은 중·하위직에서 ‘갑질 행위’와 ‘특혜 제공’ 항목이 청렴도 부패인식 점수가 낮지만, 근무 기간이 31년 이상의 고위직에서는 부패인식 점수가 높은 결과가 나와 직급이 낮아질수록 부패인식 점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이 많이 흘러 현실은 나아졌으나, 갑질 근절 문화가 완전히 정착하기 전까지는 더 긴 시간이 걸릴 것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관장(고위직)과 상급자의 갑질 인식 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권순희 교육장이 직접 갑질예방교육에 나선 것이다.
권순희 교육장은 교육에서 “갑질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부정부패 행위이며, 관리자인 교육장(학교장)이 나서 갑질 행위를 반드시 뿌리 뽑을 것이다”며 “군민에게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이 진심으로 믿을 수 있는 공직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청렴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령교육지원청은 기관장인 교육장을 시작으로 의령 관내 모든 학교에 대해 학교장이 직접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갑질 예방 교육을 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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