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원이 2일 제283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삼례딸기축제가 전년대비 특색 없는 축제로 진행되고 장소변경 등 사실상 내실화 및 확장성을 기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일회성 행사로 그치고 있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삼례딸기축제의 활성화 방안을 도모할 수 있도록 완주군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유 의원은 “삼례딸기축제는 완주군 딸기 생산량의 75% 이상을 생산하는 삼례읍에서 지역 딸기의 우수성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1995년 처음 개최되었다”며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삼례딸기축제는 지난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삼례농협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개최되어 총 방문객 5만여명, 총 딸기 판매액은 약 1억8천만원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 의원은 “매년 전년대비 특색 없는 축제 진행과, 축제장소의 잦은 변경으로 인해 사실상 삼례딸기축제의 내실화 및 확장성을 기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딸기 판매를 위한 단순 일회성 행사로 비춰지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 의원은 삼례딸기축제가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완주군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각 지역농협이 연합하고, 지역의 대학 및 기업이 참여해 삼례딸기축제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 ▲삼례딸기축제 운영에 적절한 축제장소를 확보하여 복합문화축제로 확장할 것 ▲삼례딸기 브랜드를 특화화해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 등을 제안했다.
유의식 의원은 “삼례딸기축제는 지역농산물인 딸기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축제로써 이 축제를 통해 지역농가소득증대, 판로 확대, 생산 효율성 증대 기반 마련과 지역사회경제 활성화에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삼례에서 생산되는 딸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산물 브랜드로 성장하고, 삼례딸기축제 운영을 통해 완주군 지역사회가 서로 화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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