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날개'인 수의(壽衣)를 제작해 무연고의 홀로 삶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협약이 2일 진행됐다.
익산시 경로장애인과와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 (사)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는 2일 동서로에 있는 자원봉사센터에서 '민관 협력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무연고 홀로 삶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수의 제작과 나눔 사업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자원봉사 인적·물적 자원을 발굴 활용해 익산 장례문화발전을 선도해 나가자는 취지이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의 지역밀착형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익산시자원봉사센터의 기획사업이다. 원광효도마을 시니어클럽 커피찌꺼기 새활용나눔사업단에서 제작하고 대상자를 선정하여 올 12월까지 배부할 예정이다.
김민수 익산시 경로장애인과 과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관계를 견고히 하고 대상자 발굴 및 선정에 힘써 시민들의 복지서비스 강화 및 장례문화 발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이원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 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세 기관의 연계 사업이라는 점이 의미가 있다"며 "협약을 통해 업무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져 지역사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엄양섭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장례비용 중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수의를 직접 제작하고 전달하여 무연고 홀로 삶 어르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사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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