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지난 1일 창녕반다비체육센터 개장식을 가졌다.
창녕 탐하로 234-4에 세워진 창녕반다비체육센터는 15m 4레인의 수중운동실과 실내체육관, 체력단련실, GX룸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창녕군 최초의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로 비장애인과 장애인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다.
사업비는 국민체육기금 50억 원과 특별교부세 8억 원, 도비 20억 원, 군비 39억 원 등 총 117억여 원을 투입했다. 군은 지난 2021년 착공해 2년 6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달 1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창녕반다비체육센터는 수중운동실을 갖추고 있어 일반적인 운동이 어려운 장애인들도 부상의 위험 없이 체력단련과 재활훈련이 가능하다.
체력단련실에서는 장애인용 헬스기구를 이용해 지체장애인들도 운동할 수 있다. 또 실내체육관과 다목적실, GX룸을 활용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장애인들을 위한 부대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단독활동이 불가능한 장애인의 경우 보호자와 개별적으로 샤워 및 환복이 가능한 가족실이 조성돼 있다. 입수 시 안전을 위한 수중 리프트도 마련돼 있어 체육활동을 할 수 없었던 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기념사에서 “장애인들의 체육활동뿐 아니라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군민 친화적인 체육센터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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