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익산캠퍼스 정원 축소에 항의하면서 볼펜을 던져 논란이 됐던 이춘석 익산갑 당선인(더불어민주당)이 1일 "앞으로 익산의 몫을 반드시 지키는 정치를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춘석 당선인은 이날 "전북대가 익산캠퍼스를 축소하는 방침에 맞서 지난달 23일 익산 시민들의 우려를 강력하게 전달하며 축소 계획을 철회시켰다"며 "그 과정을 보는 시각에 따라 견해를 달리할 수는 있으나 앞으로 익산의 몫을 반드시 지키는 정치로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익산시민의 공분을 전달하고 항의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지만 익산의 몫을 지키려다 보니 과도한 언행을 하게 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당시 전북대 양오봉 총장은 "익산 캠퍼스의 정원 축소 계획을 수립하면서 지역사회와 미처 소통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으며 익산캠퍼스 내 환경생명자원대학 폐지 계획도 철회됐다.
이춘석 당선인은 "요즘 익산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있다. 모두 한결같이 먹고 살기 참 어렵다고 하신다"며 "임기가 시작되면 민생을 꼭 챙기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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