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지난 30일 군민체육관에서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창녕군지회 주관으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제31회 장애인복지증진대회 및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단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기관단체장, 봉사단체 회원 등 9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1부 기념식에서는 모범장애인과 장애인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9명에게 표창, 장애인 권익 신장에 이바지한 유공자 3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어려운 장애 가정을 돕기 위해 진행한 일일찻집 행사에서 마련한 기금으로 14명의 장애인 가정에 장학금 전달과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창녕군지회 김태명 후원회장의 승합차 후원 물품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2부 행사에서는 읍면별 노래자랑과 경품추첨 등 화합의 장을 진행,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김희정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날이니만큼 서로 화합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장애인과 장애인단체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인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처럼 장애인이 차별과 불편을 겪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한 장애인복지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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