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기업 새빛펀드가 투자한 첫 소부장 기업이 나왔다. 수원 기업 새빛펀드 소재부품장비펀드(아이비케이-코오롱2023 초격차투자조합)는 지난 26일 시스템반도체 분야 소부장 기업인 ㈜코아칩스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코아칩스는 센서-머신-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무전원센서 기반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스마트 사출기를 개발·생산하는 디지털전환(DX) 통합솔루션 기업이다.
수원 기업 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벤처·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다. 투자대상은 창업 초기 기업, 소재부품 장비, 바이오헬스케어, 4차 산업혁명, 재창업 분야 기업 등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민선 8기 시장으로 취임한 직후부터 경제활성화 정책의 하나로 수원 기업 새빛펀드조성을 추진했다. 지난해 1월 '수원시 펀드조성 포럼'을 열고, 펀드조성 방안·운용계획을 발표했다.
펀드조성 목표금액은 '결성액 1000억원 이상, 수원 기업 의무투자 금액 200억원'이었다. 현재 수원 기업 새빛펀드 결성금액은 3068억원으로 당초 목표의 3배를 뛰어넘었다. 수원 기업 의무투자 금액은 265억원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11월 '수원 기업 새빛펀드 비전선포식'을 열고 '기업의 미래를 여는 수원 기업 새빛펀드, 수원에서 글로벌 유니콘으로'를 비전으로 선포했다.
수원 기업 새빛펀드를 마중물 삼아 유망한 수원기업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1조원이 넘는 창업기업)으로 성장하는 '완결형 투자생태계'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투자대상 선정 기준은 ▲경영진·핵심인력 역량 ▲시장규모, 시장 성장성 ▲기술·사업모델의 우수성 ▲적절한 회수전략 ▲ESG 평가 등이다.
수원시는 수원 기업 새빛펀드와 연계한 '수원 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을 열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IR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고,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 기업 새빛펀드로 조성한 투자금을 투자할 기업을 찾고 있다"며 "수원 기업 IR데이 수원.판으로 유망기업들이 더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투자유치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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