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조심기간 통제됐던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이 5월 4일 개방된다.
한해 43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인제 자작나무 숲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선정하는 ‘꼭 가봐야 할 한국 대표 관광지 100선’에 2015년부터 5회 연속 이름을 올릴 만큼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대표 산림 관광지이다.
2024년 산림청 주관‘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중 최우수 숲길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겨울 이례적인 폭설 피해가 발생하면서 산림청과 군청 관계자들이 애를 태우기도 했지만 습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고개를 숙인 듯 꺾어졌던 자작나무들은 봄기운과 함께 다시 기운차게 일어섰다.
5월 자작나무숲은 순백색의 수피와 연둣빛 새잎이 어우러져 다른 계절과는 또다른 아름다움을 방문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인제 자작나무숲 입산시기는 하절기 5~10월(오전 9시~오후 3시), 동절기 11~2월(오전 9시~오후 2시)이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이다.
자작나무 숲에는 △자작나무숲 코스 △치유코스 △탐험코스 △힐링코스 △달맞이숲코스 등 다양한 탐방 구간이 정비되어 있을 뿐 아니라 곳곳이 포토 핫스팟이라 힐링과 탐방, 감성까지 모두 만끽할 수 있다.
자작나무 숲을 찾는다면 주차장 요금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일일 기준 대형버스 1만원, 소중형 승용차의 경우 5000원의 사용료가 부과되며 납부한 주차요금은 인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지난 겨울 폭설 피해복구 작업으로 개방 일정이 조정될 수 있으니 꼭 산림청 홈페이지 또는 자작나무안내소에서 확인 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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