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유흥가 일대에서 폭력배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여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9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A 씨 등 10여 명에게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조사를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4일 새벽 식당과 주점이 밀집한 해운대구 유흥가에서 두차례가량 집단 패싸움을 벌이고 건물 유리문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현장 주변에 있던 상인과 시민들은 불안에 떨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남성들이 실제 폭력 조직원인지 신원을 파악중이다"라며 "추가 수사를 통해 조만간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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