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한약재 관능검사 자격을 갖춘 위원 6명을 위촉, 올해 첫 한약재 관능검사를 시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한약재 관능검사는 한약재 규격에 따라 형태, 색, 맛, 냄새, 이물, 건조 및 포장 상태 등을 관찰해 적격여부를 판정하는 시험방법으로 이화학적 검사와 병행하는 중요한 평가 수단이다.
한약재 관능검사 위원은 한의사협회 등 관련 협회 추천을 받아 한의사 2명, 약사 2명, 한약사 2명 총 6명을 위촉했다.
연구원은 올해 150건의 유통 한약재 품질검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이달 현재 75건의 유통 한약재의 관능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자소엽과 두충 한약재 2건에서 순도(이물), 성상(주피 미제거)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아 관련기관에 행정 조치하도록 통보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유통 한약재 품질검사를 강화해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한약 접근성과 신뢰성 제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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