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가 개교 77주년을 맞이해 기획한 ‘황룡 비상(飛上)하다’ 군산시민과 함께하는 신인생 환영 콘서트가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 26일 군산대학교 농구장 옆 야외무대에서 개최한 이번 특별공연은 전국구 대학으로 성장한 학교가 지역사회의 격려에 힘입어 이룩한 그간의 성과를 나누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 학부모, 교직원, 학생 등 1,000여 명이 넘는 관객들은 콘서트에 참석해 빛나는 4월의 봄밤을 격조 높은 힐링의 시간으로 가득 채웠다.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레퍼토리를 국립군산대 음악과 학생 및 교수진의 열정과 서울 내셔널 오케스트라의 노련함이 조화를 이룬 화음으로 소개해 큰 환호를 받았다.
특히 시민들에게 친숙한 공연에 이어 마무리에 국립군산대학교 응원가 메들리가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소개돼 갈채를 받았다.
공연에 참석한 시민 김모 씨는 “신입생 환영회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콘서트로 기획한 점도 인상 깊고 시민에게 이런 좋은 체험의 기회를 만들어 준 것도 인상적이다. 앞으로도 대학이 중심이 돼서, 시민들이 양질의 문화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장호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립군산대학교는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질 높은 음악 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전국구 대학으로 성장하면서 신입생 지원분포가 수도권 및 전국으로 확장되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총장은 “이번 성과들을 시민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마련한 신입생 환영콘서트에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군산대학교는 교육혁신을 통해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70%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등 전북 외 지역에서 몰리는 역 지원 현상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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