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근 막을 내린 '카자흐스탄 국제의료관광박람회(KITF·Kazakhstan International Tourism Fair) 2024'에 참가해 도내 우수 의료기관을 홍보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린 'KITF 2024'는 카자흐스탄 경제 중심지인 알마티시 아타켄트(Atakent)전시장에서 개최됐다. 박람회에는 카자흐스탄뿐만 아니라 인접국인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터키 등 유럽지역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박람회장에 설치한 '경기도 의료 홍보관'은 '한국에서의 치료'를 주제로 홍보에 나섰다. 도는 코로나19로 박람회 사업이 일시 중단된 2020~2022년을 제외하고 2012년부터 10회 연속 KITF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의료기관 11개소(가톨릭대학교부천성모병원, 아주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지샘병원, 세종병원, 윌스기념병원, 강남여성병원, 분당제생병원, 시화병원)가 참여해 경기도 의료기술을 알렸다.
박람회 기간 약 1800명 이상이 경기도 부스를 방문했고 경기도 의료기관과 에이전시 간 상담, 업무협약(MOU) 체결 등 성과를 거뒀다.
또한 24일~25일 이틀간 카자흐스탄 시내에서 '2024 메디칼 경기 비즈니스 포럼(Medical Gyenggi Business Forum)'을 열고 경기도 의료기관과 카자흐스탄 해외 환자 송출 업체 간 1:1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이와 함께 카자흐스탄 해외 의료인 연수 졸업생 20명을 초청해 교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전통적인 경기도의 외국인환자 유치 거점 지역인 카자흐스탄과 신시장인 키르기스스탄을 발판 삼아 경기도가 국제 의료 사업을 더욱 더 활발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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