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시행자 역할을 수행하는 공단이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법' 시행에 맞춰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설립등기를 신청했고 5월 중순부터 업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관련 법 공포된 이후 설립위원회를 구성해 공단 사무환경 구축, 임직원 채용, 정관 및 보수·인사 등 주요 내규 마련 등 공단 설립절차를 진행해 왔다.
공단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시행자 역할을 수행한다. 초기에는 3본부(기획경영본부, 건설본부, 건축본부) 106명 정원으로 시작해 사업추진 단계에 따라 조직 규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단을 진두지휘하고 설립 초기 기틀을 잡을 초대 임원으로는 이사장에 이윤상 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감사는 신영일 전 감사원 국장, 부이사장은 정임수 전 부산시 교통정책국장, 건축본부장에 정의수 한국공항공사 건설안전부 전문위원이 임명됐다.
공단은 설립등기가 완료되는 대로 설립위원회로부터 업무 인수인계를 받아 5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시행자 역할을 시작하게 된다.
이윤상 초대 이사장은 “남부권 글로벌 허브공항으로 도약할 가덕도신공항의 건설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초일류공항으로 건설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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