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제27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밀양시와 도 장애인체육회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잘 사는 밀양! 시민이 행복한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경남 18개 시군 3277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슐런, 볼로볼, 셔플보드 등 20개 종목에 197명(선수 103명, 감독 4명, 보호자 37명, 인원 53명)의 선수단이 구성됐다.
이번 대회는 밀양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장애인생활체육대회로 올해 밀양시장애인체육회가 신설된 해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야외인 밀양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이 치러져 실내경기장이라는 공간적 제약을 벗어나 한층 웅장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행사의 안전관리 대책에 심혈을 기울였다. 종목별 경기장과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개회식장을 사전 점검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경기장마다 구급차와 의료진을 상시 대기시켜 인근 의료기관으로 곧바로 이송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의료 지원체계도 완비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제27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밀양시민과 경남도민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라며, 대회 기간에 많은 분이 오셔서 화합과 축제의 장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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