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민이 직접 사업예산을 편성하는 주민참여예산이 올해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권한을 부여해 참여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것이다.
25일 완주군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운 유희태 완주군수는 예산 규모를 2022년 60억원, 2023년 67억 5000만원에서 올해는 73억6000만원으로 22.7% 대폭 증액했다.
2025년도에는 이보다 늘려 83억6000만원 규모를 공모하고 있다.
이로써 군은 주민의 직접적인 참여를 확대하고, 재정운영의 투명성도 높이고 있다.
특히, 공약목표액인 62억5000만원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지난 3년간 주민참여예산액은 총 1855건, 196억원으로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주민편익사업부터 아동·청소년, 청년, 사회적경제, 농업분야 등의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했다.
올해도 2025년도 군단위 정책사업 5개 분야(군정책, 아동·청소년, 청년, 사회적경제, 농업)와 읍·면단위 지역사업(주민생활편익사업, 소규모지역개발사업)을 공모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군정에 담아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며 “군민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열린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2025년에도 83억6000만원 규모로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4월 한달간 접수하고 향후 사업부서 타당성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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