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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분리대 들이받고 태연히 운전...잡고보니 운전자 만취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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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분리대 들이받고 태연히 운전...잡고보니 운전자 만취 상태

견인차가 멈춰 세워 112에 신고, 음주·무면허 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

만취상태에서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도로 위에서 잠든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 11분쯤 부산 사상구 감전동 강변대로 1차선에서 "승용차 1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계속해서 달리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근처를 지나던 견인차 운전자가 이를 발견해 승용차를 가로막고 신고하면서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때마침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차안을 살펴보니 운전자 A 씨의 고개가 뒤로 젖혀져 있었고 의식이 없는것 같다고 판단한 끝에 유리창을 깨고 운전자를 밖으로 빼냈다.

알고 보니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다 잠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다. 경찰은 음주, 무면허 운전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검거 현장. ⓒ부산사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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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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