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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부산교대 최종 합의...2027년 3월 통합 부산대로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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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부산교대 최종 합의...2027년 3월 통합 부산대로 출범한다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 이후 5개월 여만...교육부 통합 승인은 6개월 이상 소요

부산대와 부산교대가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 5개월 여만에 대학 통합에 최종 합의했다.

24일 부산대와 부산교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부산대 운죽정 2층에서 대학 통합에 대한 최종 합의서에 서명했다.

두 대학은 2027년 3월 1일 통합 부산대로 출범하며 교명은 부산대로 확정했다. 현 부산교대 컴퍼스는'부산대 연제캠퍼스'로, 현 부산대 부산캠퍼스는 '부산대 금정캠퍼스'로 부르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부산교대는 통합 부산대의 16번째 단과대학인 '교육대학'으로 재편된다. '교육 특화 캠퍼스'로 조성됨에 따라 부산대 연제캠퍼스는 유아·초등·중등·특수·평생교육까지 모든 교육을 아우르는 종합교원 양성체제로 구축하게 된다.

두 대학은 이날 서명한 합의서를 포함한 통합신청서를 이번주 안으로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교육부 측에서 심사에 들어가 보완 과정을 거친뒤 최종 통폐합 승인을 받게된다. 통합 승인은 통상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절차를 거쳐 2024년 말 또는 2025년 초쯤 통합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양 대학의 통합은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담대한 혁신으로 통합 부산대를 전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혁신 대학으로 성장시키는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수자 부산교대 총장은 "연제캠퍼스는 미래 역량을 갖춘 교원양성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현안을 해결하고,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부산이 세계적인 미래교육도시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 부산대-부산교대 통합합의서 서명식. ⓒ부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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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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