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에 대한 현장 의견 수렴과 추가 사업 발굴을 위한 '시군 현장 릴레이 간담회'를 23일 여주시청에서 시작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이충우 여주시장, 조정아 여주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또 김선교 국회의원 당선인,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 김규창·서광범 도의원, 관련 공무원 등이 함께 했다.
회의는 박현석 도 공간전략과장이 경기 SOC 대개발 구상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여주시 기획예산담당관이 도의 SOC 구상과 연계한 시 계획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여주시 추진사업으로는 국지도 70호선 도로 확장을 포함한 도로 간선망 구축을 위한 추가 노선과 여주~원주 복선전철 강천역(가칭) 신설, 가남역 등 여주시 주요 역사 주변 역세권 개발사업, 강천섬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수변공원 조성 등이 제시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중첩 규제로 어려운 여주시 실정과 현재 추진 중인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등 불합리한 규제 완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오 부지사는 “현장 회의를 통해 경기 동부 SOC 대개발 구상에 대한 여주시의 기대와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경기 서․동부 시군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시군 계획을 종합해 지역 현안과 연계한 SOC 대개발 구상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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