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양육 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하는 가족복지 증진사업에 발 벗고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국‧도비 등을 포함 41억 3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가족복지증진사업 활성화를 위한 취약‧위기 가족 및 한부모가족 생활안정 지원, 다문화가족 특성화사업, 가족센터와 관련 시설 운영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에 따라, 우선 가족 기능이 약화되어 있는 취약‧위기 가정을 위해 온가족보듬사업으로 가족상담, 사례관리, 학습정서, 생활도움, 심리정서 지원 서비스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한부모가족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자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18세 미만 자녀에게 월 21만 원의 양육비를 비롯해 한부모가 24세 이하 청소년인 가족에게는 청소년한부모 아동양육비, 검정고시 학습비 등을 지원한다.
시는 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가정폭력 성폭력 상담소 등의 주요 시설 운영 지원을 통해 가족복지 증진사업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기준 동해시가족센터에 등록된 외국인은 436명으로, 결혼이민자 통번역 서비스 및 운전면허 자격증 취득, 다문화가족자녀 언어발달 지원, 한국어교육 사업, 결혼이민자 상호 멘토링사업 등 지속 증가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석해진 가족교육과장은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인 가정의 안녕이 곧 그 사회의 안정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복지 증진사업을 지속 발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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