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국제 우호교류도시인 중국 하이커우시 공무원의 행정연수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국제교류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시와 중국 하이커우시는 지난 2006년 4월 1일 우호교류도시 협약 체결 이후 상호 도시에서 개최되는 각종 박람회와 포럼, 축제 등에 친선사절단 방문을 비롯해 2010년 10월 공무원 상호 파견 근무합의서 합의에 따라 연수 공무원 행정연수를 지원하는 등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교류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번 중국 하이커우시 공무원 수용은 근무합의서 체결 이후 3번째로, 연수공무원인‘미단단(米丹丹)’은 종합보세구역관리위원회 과장으로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서울에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관, 외국공무원 초청연수사업(K2H) 사전교육을 받았다.
이어, 22일 오전 9시 30분 시청 통상상담실에서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지휘부, 행정과장, 통역원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시 방문과 연수를 환영하는 연수 신고식에 참석했다.
연수공무원은 현지 적응과 전반적인 시정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 6개월간 행정과와 세무과, 산업정책과, 경제과 등 7개 부서를 근무하는 행정연수와 함께 동해시가족센터 등에서 한국어 교육, 연수자 희망 지역에 대한 현장 연수를 실시, 한국의 행정‧언어‧문화‧관광을 배우고 체험하게 된다.
시는 이번 행정연수가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증진과 신뢰 구축을 위한 교량 역할로, 친동해 마인드 함양을 통해 상호 교류의 폭을 확대하고, 글로벌 브랜드 가치 창출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월출 행정과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동해시의 국제적 위상 강화는 물론 친동해 국제 인사를 육성, 양 도시 간 우호교류 활동이 다방면에서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연수생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숙소 및 각종 편의시설 등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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