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지난 19일 도민 화합과 제63회 경남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16개 읍면동의 다양한 시민이 참가한 성화 봉송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김해시 구지봉 제단에서 초헌관 안경원 김해시 부시장이 채화해 권일혁 밀양시 기획감사담당관에게 전달된 성화는 밀양시 삼랑진읍으로 출발했다.
시민들과 풍물패의 열띤 환영 속에 삼랑진읍에 도착한 성화는 가곡동, 상남면, 하남읍 등 16개 읍면동 순회 후 밀양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점화됐다.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도민체전을 위해 읍면동별로 선발된 시의회 의원, 자영업자, 주부, 농업인, 체육인 등 42명의 주자가 성화 봉송에 참여했다.
최종 주자로는 스마트팜 청년 농부, 스포츠인, 밀양의 대표 캐릭터 굿바비가 함께해 도민체전의 의미를 더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봉송 행사에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참여해 도민 화합과 경남 도약을 상징하는 도민체전의 의미가 더 빛났다”며 “참여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창녕군과 공동 개최 후 19년 만에 밀양시가 단독 개최하는 이번 제63회 경남도민체전은 ‘미래도시 밀양에서 하나 되는 경남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2일까지 밀양종합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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