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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인구 줄고 공무원 늘었다...도농복합시 평균보다 공무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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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인구 줄고 공무원 늘었다...도농복합시 평균보다 공무원 많아

"2017년 이후 줄곧 인구수 내리막"

"공무원 1인당 시민 98.7명, 구미시보다 64.7% 공무원 많아"

"통계청, 2015년 공무원 1인당 국민 326.3명...해명"

경북 김천시 인구는 올해 3월 기준 13만6769명으로 지난 2017년 14만2908명보다 6139명 줄었지만, 공무원 수는 1206명에서 1410명으로 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김천시 인구는 올해 3월 기준 13만6769명으로 인구가 가장 많았던 지난 2001년 15만858명보다 1만4089명 줄었고, 10년 이내는 지난 2017년 14만2908명보다 6139명 줄었다.

김천시 공무원 수는 올해 3월 정규직 기준 1140명으로 지난 2017년 1043명보다 97명 늘어나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무기계약직을 포함할 경우 2017년 1206명, 올해 3월 기준 1410명으로 204명 늘어나 16.9% 증가했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김천시 공무원(무기계약직 포함) 1인당 주민수는 97명이고, 시설관리공단 직원수를 포함하면 공무원 1인당 93.1명으로 도농복합시 평균 130명보다 36.9명 적어 공무원 수가 많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한 구미시는 올해 3월 기준 인구 40만5189명으로 공무원(무기계약직 포함) 2634명이 1인당 주민 174.4명을 담당한다. 시설공단 직원 320명을 포함할 경우 1인당 153.3명이다.

이와 관련 행정안전부는 지난 2015년 A언론사의 “우리나라 공무원 1명당 국민 50.2명, 영국은 공무원 1인당 국민 145.2명”이라는 보도에 대해 “2014년(4분기) 기준 영국의 공무원 1인당 인구수는 166.7명이고, 2015년 3월 기준 한국은 326.3명”으로 밝히며, 영국보다 한국의 공무원 수가 많이 계상되었다며 공식 해명자료를 낸 바 있다.

한편, 김천시는 지난 2021년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 및 운영을 위한다는 취지로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했고, 공단 설립으로 시 공무원 수가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공무원, 무기계약직, 시설관리공단 직원 수가 함께 늘었다.

▲ 좌측 그래프는 김천시 인구 수, 우측 그래프는 공무원(무기계약직 포함) 증·감을 나타내고 있다. 인구는 급격하게 줄었고, 공무원 수는 증가했다(공무직수 제외) ⓒ<프레시안> 박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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