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신정훈)이 4·19 혁명 64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권이 불통과 독선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민의를 거스르는 정권은 결코 성공할 수 없으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남도당은 19일 논평에서 "1960년 4·19혁명은 부정과 불의에 항거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고 주권자인 국민이 승리한 위대한 역사였다"며 "당시 독재에 맞선 치열한 저항과 목숨보다 뜨거운 열망으로 이 땅에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한 숭고한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여전히 폭력적 독재에 시달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10 국회의원 선거는 오만과 독선에 빠진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실정에 대한 심판의 선거로 치러졌다고 할 수 있다"면서 "검찰독재국가의 무도한 정치탄압을 규탄하고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이었던 4·19정신을 되새겨 숭고한 민주주의를 지켜내 국민이 주인이 되는 참세상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처한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고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난 2년간 불통과 독주로 점철된 국정운영의 실패를 인정하고 과감한 변화를 꾀해야 할 것"이라고 윤 정권에 요구했다.
전남도당은 "대통령의 권위주의와 억지, 국민위에 군림하겠다는 오만함, 권력의 부당한 사유화를 버리지 않는다면 국민의 혹독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음을 분명히 경고한다"면서 "막중한 책임감으로 국민의 고통을 덜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 오만한 권력자가 아닌 평범한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을 실현하도록 언제나 국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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