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인천소상공인연합회·인천교통공사와 업무협약
인천광역시는 18일 인천소상공인연합회, 인천교통공사와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의 혜택과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한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 추진을 발표했다.
인천시는 우선 1단계로 오는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인천지하철 1, 2호선 57개 역사 중 30개 역사에 소상공인 택배집화센터를 설치해 집화센터에 직접 접수한 모든 소상공인 물량을 대상으로 택배시장 평균가격 대비 50% 절감된 반값 택배 서비스를 연간 120건 한도로 지원한다.
아울러, 택배시장 평균가격 대비 25%가 절감되는 소상공인 업체 직접 방문을 통한 물품 픽업 서비스는 무제한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2단계는, 2025년 7월부터로 인천지하철 1, 2호선 57개 모든 역사에 집화센터를 설치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핵심은 소상공인의 물류비용 절감과 빠른 배송을 통한 소상공인 물류경쟁력 강화에 있다.
지난 2월 인천연구원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택배 가격은 시장 일반 배송 평균보다 약 25%가 저렴해졌고, 배송 시간은 50% 이상 단축됐다. 또한 참여한 560개 업체 중 23%가 온라인 쇼핑 시장에 신규로 진출하는 등 택배비 절감과 온라인 판매 확대로 인해 업체당 연매출이 10.7%나 증가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정책으로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인천시 준공영제 시내버스 노·사간 임금협상 타결
인천광역시는 준공영제 시내버스 34개를 대표하는 노·사간 임금 협상이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조정전지원회의를 통해 지난 16일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간 노·사는 임금을 결정하기 위해 지난 1월5일부터 개별 교섭을 시작했다. 노조 측은 최근의 물가 상승률과 생활비 부담의 증가와 근로자들의 생활 수준 유지를 주장으로 임금 9.3% 인상률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타 시도 대비 최근 5년간 임금인상률 및 물가상승률을 고려할 때, 노조 측의 임금인상 요구가 과도하고 인천시 및 인천 버스운송사업조합의 재정상황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임금 2.5% 인상률을 고수해 타결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양측은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전 지원 요구(3월22일)를 통해 4차례의 개별 조정회의와 노·사·정간 수시 의견조율을 통해 운전종사자 4.48% 임금인상률에 최종 합의했다.
김준성 교통국장은 "노·사가 파업에 이르지 않고 안정적인 시내버스가 운행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상생을 위한 결단을 해준 노·사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으로 재정부담이 지속적으로 가중될 것으로 예상돼 노·사·정 그리고 재정전문가가 참여하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재정효율화 전담반(TF)를 발족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 연수구, 21일 '송도튤립축제' 개최
연수구가 오는 21일 캠퍼스타운역 2번 출구 앞 야외무대에서 지역 내 봄꽃 자원들을 활용한 '제2회 송도튤립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보고, 듣고, 즐기는' 봄을 테마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형형색색의 튤립을 눈과 귀로 즐기며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행사로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장 일대에는 1시부터 오렌지폼엔더 만들기, 석고타블렛 만들기, 가죽공예 체험, 하바리움 만들기 등 7개의 다양한 무료체험 부스들을 마련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성큼 다가온 봄을 테마로 하는 전통예술단, 구립관악단의 다채로운 음악공연이 2시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음악회 공연종료 후 무료 허브화분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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