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가 지역 내 가축분뇨 관련시설로 인한 수질오염 및 악취 발생을 사전예방하기위해 합동 점검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정부·지자체와 함께 오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가축분뇨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등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경기도 31개 시·군에 350개소를 선정해 시행할 예정이며, 주요 점검대상은 상습 민원 다발 시설, 주요하천 인접시설, 무허가 축사시설 등 가축분뇨 배출·처리 관련 시설이다.
중점 점검 사항으로는 △가축분뇨 또는 퇴비·액비를 상수원지역 등 하천 주변, 농경지 등에 야적·방치하거나 공공수역에 유출하는 행위 △농경지 등에 가축분뇨 등을 과다 살포 및 부숙되지 아니한 상태로 살포 또는 불법 투기하는 행위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관리기준(방류수 수질기준, 악취 기준 등) 준수 여부 △배출시설 변경허가 또는 변경신고 없이 규모를 증설하는 행위 △준공검사 미이행 상태로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사용 행위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적발된 위법 사항에 대해 엄중 처벌할 계획"이라며 "농가에서는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가축분뇨 공공수역 유출 등 법령 위반사항이 발생되지 않도록 자체 점검을 실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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